▶ 보수, 연장 당위성 주장·추가 파병도 시사
▶ 자유·신민, 당론 확정 못해
연방 하원이 17일 밤 캐나다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연장을 두고 표결할 예정이다.
하퍼 정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캐나다 군이 2년 더 머무를 수 있도록 하원의 승인을 요청한 바 이에 대한 토론 후에 17일 밤 경에 표결에 들어갈 전망이다.
보수당 정부는 현재 야당인 자유당과 신민당과 협상 중인데 표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피터 맥케이 외무부 장관은 지난 주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인 하미드 카르자이와 고위 관리를 만난 후에 캐나다군의 연장 주둔 가능성을 시사한 바가 있다. 그는 또한 기존의 2,300에 해당하는 주둔 병력에 추가로 병력을 파견할 수도 있음을 언급하였다.
자유당의 마일렌 두프레 대변인은 “현재 이에 대해 논의중이며 17일 표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비교적 찬성의 뜻이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자유당은 집권 시 캐나다군을 아프가니스탄에 보낸 당사자이지만 야당인 입장과 전사자의 증가 등 주둔 반대 여론 사이에서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에의 군사 개입에 부정적인 신민당에서도 주둔 연장 안건의 표결 처리에 대해서는 일단 환영의 뜻을 표시하였으나, 아직 이에 대해 당론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신민당의 카알 벨랑거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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