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도식품, 26일 페더럴웨이 새 매장 이전 오픈
박병찬 대표,“경쟁업체 대결 오래 전부터 대비”
타코마에 이어 페더럴웨이 매장도 크게 확장해 이전하는 팔도식품(대표 박병찬)이 경쟁업체와는 달리 한인 고객 위주의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찬 대표는 페더럴웨이 중심가에 자리잡은 새 매장에서 12일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29년 간 팔도를 이용해준 워싱턴주 한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더욱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동부지역에서 성장한 대형 한인식품 체인과 비교해 전체적인 회사 규모 면에서는 열세인 것을 인정하지만 언젠가는 피할 수 없는 대결이라고 생각해 오래 전부터 대비해 왔다”며 26일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판촉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팔도식품은 세이프웨이 등 주류사회 수퍼마켓 체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고객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들의 할인혜택을 극대화할 예정이며 팔도식품은 물론 식품점 안에 입주한 다른 업체에서도 교차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 매장의 임대계약이 종료되면서‘아웃 백 스테이크’식당이 들어 있는 8에이커 규모의 쇼핑몰을 1,300만 달러에 구입한 박 대표는“경쟁업체가 밴쿠버 BC에 매장을 오픈했을 때부터 경쟁력을 키워왔다”고 밝히고“워싱턴주 한인사회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한인들에 환원하는‘지역 대표업체’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워싱턴주에 4곳, 오리건주에 2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팔도식품은 매장 내에 입주한 협력업체들과 함께‘무시하지 못할’경제블록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하고 “영세 업체들을 힘으로 누르는 경영정책을 지양하고 가격, 차별화 된 서비스로 승부하겠다”말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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