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강 보네빌 댐 통과 예년보다 3주 늦어
회귀 늦어지는 이유, 수량 급감 원인은 미지수
콜롬비아 강줄기를 따라 봄철 시눅 연어들이 회귀하는 장관이 이번 주부터 보네빌 댐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와 오리건주 어류 및 야생부(FWD)는 이번 시눅 연어의 회귀는 평년보다 3주나 늦게 시작됐다고 밝혔다.
FWD는 통상 4월 중순이면 회귀가 시작되지만 올해는 크게 늦어졌고 그 수도 상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FWD는 지금까지 3만5천여 마리의 연어가 보네빌 댐을 통해 회귀했지만 이는 작년 이 맘 때보다 1만4천여 마리가 적은 것이라며 회귀가 끝날 무렵 약 8만8천여 마리가 댐을 통해 이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류 및 야생부는 회귀하는 연어들의 수가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일반 및 상업용 낚시를 전면 금지시켰으며 앞으로도 회귀 연어의 수를 측정한 뒤 낚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주 FWD의 빌 트위트는 자연산 연어의 회귀 방식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길이 없으나 강의 온도, 맑기 등 여러 가지 이유에 따라 변동된다며 내년에도 이같이 회귀가 늦어지고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트위트는 시눅 연어들이 태평양으로부터 콜롬비아 강 하구까지 올 때는 평년과 같은 시기를 맞췄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강 하구로부터 보네빌 댐까지 오는 데에는 상당시간이 걸렸다며 의아해 했다.
그는 특히 보네빌 댐까지 오는 중간에는 시눅 연어를 잡아먹는 강치들이 많은데도 왜 연어들이 본능적으로 그곳을 빨리 지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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