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로부터 공인받아 도라빌시 일대의 600여 한인업소들을 위한 순찰업무를 관장해오던 안전대책위원회(이하 안대위)가 내달 이후 제2의 한인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는 둘루스 지역까지 순찰업무를 확대 실시한다.
안대위가 실시하게 될 둘루스 지역의 순찰 영역은 한인업소들이 가장 많은 플레젠트힐 로드(Pleasant Hill Rd)를 기점으로 I-85하이웨이부터 뷰포드하이웨이까지의 1.5마일 구간이며, 순찰 대상은 이 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100여 개의 한인업소들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97년에 한인타운의 안전은 우리 스스로 지키자는 의도로 설립된 안대위는 이후 매년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가 되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위로파티를 열어주는 등 행사개최를 통해 주류사회와 친밀한 협력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도라빌 시로부터 지역사회 발전에 따른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선정돼 감사패를 수여받으며 주류사회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내달 20일께 시작되는 안대위의 둘루스 지역 순찰업무는 현 이진동 부위원장을 주축으로 총 4명이 차량을 이용해 교대로 서게 된다.
주요업무시간은 평일(월-목)에는 저녁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주말(금-일)에는 저녁 9시부터 새벽 3시로 예정된 상태다.
최근 둘루스 시정부 관계자들과 가진 비공식모임을 통해 적극 협조의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안대위의 이번 둘루스 지역 순찰업무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이 지역의 범죄예방과 더불어 한인업주와 시정부간 보다 친밀한 협력관계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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