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융자금리가 오는 7월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융자를 통한 이자비용 줄이기에 나서는 한인 학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5일 컨수머 리포츠, CNN 머니 등에 따르면 7월1일부터 학생 자신의 이름으로 받는 학자금 융자 ‘스태포드 론’(Stafford Loan)은 현재의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바뀌게 되며, 이자율은 약 6.8%로 1.5% 포인트 가량 오른다. 또 자녀 학자금을 위해 부모가 받는 융자인 ‘플러스 론’(PLUS Loan)의 금리는 약 8.5%로 2.4%포인트 가량 상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학자금 융자 관련 업체들마다 재융자를 하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7월1일 이전 재융자를 받게 되면 스태포드 론의 경우 재학생이나 졸업후 6개월이 안돼 상환유예(grace period) 혜택을 받고 있는 졸업생들은 만기까지 기존 4.75% 선의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 또 플러스 론을 받은 부모들은 금리를 6.125%로 락인할 수 있다. 재학생 및 상환유예 해당자들의 금리는 7월1일을 기해 6.5%로 오르게 되는데 금리상승 이전에 재융자를 해 3만달러의 론을 4.75%로 락인할 경우 상환기간 10년일 때 3,00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는 얘기다.전문가들은 재융자시에는 체킹 계좌에서 자동 이체를 할 경우 금리를 0.25%포인트 할인해 주고 첫 3년간 페이먼트를 제 시간에 할 경우 1%를 추가 할인해 주는 융자업체를 찾을 것을 조언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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