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칼리지 고교 12학년 김소명(18, 미국명 엘리자베스, 사진)양이 빌 게이츠 밀레니엄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윌리암스 칼리지에 진학한다.
매사추세츠 소재 윌리암스 칼리지는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대학 순위에서 리버럴 아트 칼리지로는 전국 1위에 오른 우수학교.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뒤 법대에 진학하고 싶다는 김양은 평소 글쓰기를 좋아해 헌터 학생신문인 ‘왓츠 왓(What’s What)’의 공동 편집장을 맡아왔으며 스칼라스틱 대회 작문부문 골드키 수상과 시나리오 USA대회 준결승 후보까지 올랐다.
“암기보다는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학습요령”이라는 김양은 수학공식조차 암기하지 않을 정도라고. 그럼에도 뉴욕시 수학리그에서 금상을 수상할만큰 탁월한 실력을 갖췄다.
이외 학교에서는 명문 헌터고교를 찾는 수많은 교육전문가와 정치인들에게 학교를 소개하는 학생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소프트볼 학교대표 선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불교신자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티벳의 독립에 관심을 갖고 ‘티벳 독립을 위한 학생 클럽’ 회장을 맡는 등 관련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헌터 최대 학생 클럽인 아시안 문화 소사이어티의 부회장직 등을 맡으며 지도력도 발휘해왔다. 미국에서 출생한 2세인 김양은 김지혁·이정임씨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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