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음반사인 EMI가 경쟁사인 업계 4위 워너뮤직 그룹을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양사가 합병에 성공할 경우 유니버셜 뮤직 그룹을 뒤이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3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에릭 니콜라이 EMI 회장이 이주 초 에드가 브론프만 쥬니어 워너뮤직 회장에게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EMI 측은 주당 30센트를 인수가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는 브론프만 워너뮤직 회장이 EMI이 제안을 이사회에 전했고, 이에 이사회 차원에서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협상이 초기 단계에 있어 성사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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