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아름 마트’ 페더럴웨이 매장 대표, 개점 앞두고 밝혀
‘원스톱 쇼핑’표방…밴쿠버 BC 매장과 시너지 효과 기대
이 달 하순 페더럴웨이에 첫 워싱턴주 매장을 개설하는 동부의 대형 한인식품 마켓체인 한아름 마트는 “기존 한인업소가 아닌 우와지마야와 랜치 99마켓과 경쟁할 것”이라고 송재형 대표가 밝혔다.
송 대표는 2일 기자회견에서 “페더럴웨이 한아름 마트는 범 인터내셔널 마켓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덴버 매장개설에도 관여한 계원서 소장은“한인들의 구매패턴이 한국마켓 쇼핑 후 미국마켓을 찾는 등 이원적 구조가 많다는 점에 착안, 원스톱 쇼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매장은 비한인 고객의 비율이 70% 이상이라며 “비한인 고객 서비스를 위해 스패니시, 중국어 등을 구사하는 직원의 채용을 끝냈다”고 말했다.
폐업한 6만 평방피트 규모의 QFC 건물을 임대해 개조하고 있는 한아름 마트는 아번에 5만 평방피트 규모의 물류창고도 마련했다.
박병권 본사 실장은 서부지역에서 덴버 뒤를 이어 워싱턴주에 매장을 개설한 것은 2년전 개설한 인근 밴쿠버 BC 매장이 성공을 거두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서북미 지역 한인인구가 계속 증가추세인 점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2년 뉴욕에서 창립된 한아름 마트는 현재 미 전국에 22개 매장을 두고 있으며 LA 등 7개 지역에 신규매장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매장 당 매출 규모는 월 250만 달러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아름 그룹(회장 권중갑)은 식품업 외에 물류, 건설, 호텔업 등에 진출, 연간 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 한인그룹이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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