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 프리저베이션’ 신제품

사진, 비디오, 음악 등 소중한 추억이나 문서들을 모두 디스크에 담아 보관하는 요즘, 디스크가 잘못돼 그 모든 데이터가 손실되는 것보다 안타까운 일도 없다. 새로 나온 ‘코닥 프리저베이션’ DVD-R 과 CD-R은 각각 100년과 300년씩 데이터를 보존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코닥’의 라이선스를 받아 이 디스크를 제조하는 ‘KMP 미디어’에 따르면 이 디스크들은 일반 은제 디스크에서 일어나는 산화 및 녹을 방지하기 위해 24캐럿 금을 한 겹 더 입힌 것이다. 열, 광선, 거칠게 다루는 손길로 인한 물리적 파손을 방지하는 코팅을 하고 실제 데이터를 저장하는 층에는 수명을 연장시키는 염색을 한 이 디스크는 방금 많은 웹사이트와 주요 전자제품 매장에도 나왔다. 가격은 700메가바이트짜리 CD-R이 4~5달러고 4.7기가바이트짜리 DVD-R은 그보다 1달러 정도 더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