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4월 판매가 전년동월비 7% 하락한 가운데 F시리즈 트럭 부문도 9% 감소한 6만4,749대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포드·GM·다임러 6~7% 감소, 현대·기아는 0.2~2.4% 증가
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미국 ‘빅3’의 4월 판매가 모두 전년동월비 감소세를 나타낸 반면 현대와 기아 등 한국 자동차와 도요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는 여전한 판매 증가세를 보여 대조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메이커 GM은 4월 전년대비 7%감소한 34만5,404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단 판매는 18% 줄어든 13만4,603대, 반면 트럭은 2% 증가한 21만801대를 기록했다.
포드 역시 전년동월비 7.0% 감소한 26만2,722대를 기록했다. 포드는 인기 차종인 F시리즈 트럭이 9% 감소한 6만4,749대를 기록했다. 3위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4월 판매는 6.0% 감소한 21만1,365대로 집계됐다.
정몽구 회장의 구속 수감으로 충격에 빠진 현대와 기아는 우려와는 달리 소폭 상승했다.
현대는 전년동월비 4월 판매에서 0.2% 늘어난 4만1,025대를 기록했다. 올 누계판매에서도 14만7,013대로 지난해보다 4.3%증가했다.
주력 모델인 소나타가 46% 오른 1만5,716대, 아제라는 2,601대를 판매했다. 4월 첫 판매에 돌입한 미니밴 앙투라지는 126대가 판매됐다.
특히 기아는 4월 한달 2만7,808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비 2.4% 신했다. 올해 누계판매에서도 9만2641대로 지난해 2만,152대로 2.4% 올랐다.
한편 도요타는 8.5% 증가한 21만9,965대를 기록했고, 혼다는 6.5% 증가한 13만9,124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닛산은 1.7% 감소한 8만6,720대를 기록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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