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대상 지목에 ‘썰렁’
공실률 8% ? 17% 껑충
뉴욕 맨해턴의 명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사진)이 명성과 달리 높은 공실률과 낮은 임대료에 시달리고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9·11테러 공격과 영화속 대화재, 킹콩의 공세도 이겨내며 1일 75세 생일을 맞았다. 그러나 9·11테러 이후 맨해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며 다음 테러 공격의 목표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세입자들이 입주를 꺼려 찬밥 신세가 됐다.
2001년 9월 8%이던 공실률이 지금은 17%로 뛰었다. 인근 지역 빌딩의 공실률 6%와 비하면 무척 높다.
임대료도 명성에 비해 매우 싸다. 이 빌딩의 임대료는 스퀘어피트에 37.68달러로, 인근 `펜 플라자’의 임대료 43.98달러보다 16%가 낮다. 빌딩 관리회사는 그동안 7,500만달러를 들여 엘리베이터, 창문, 배관, 보안시설 등에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실시했다. 그래도 효과는 별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931년 5월1일에 문을 열었다. 대공황으로 경제 침체가 깊어질 당시여서 ‘엠프티(empty) 스테이트 빌딩’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빌딩의 높이는 1,250피트로 세계에서 9번째로 높다. 안테나까지 포함하며 빌딩 높이는 1,454 피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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