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및 보험·베니핏 포함
태평양 86,700달러로 최고
행장 등 간부급 고액연봉 영향
지난해 한인 은행들의 직원 급여 및 베니핏 지출액 자료분석 결과 기존 9개 한인 은행들의 1인당 평균 인건비는 약 6만6,300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가장 높은 곳은 1인당 평균 8만6,700여달러를 지출한 태평양은행이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2005년 전국 은행별 경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출범한 3개 신생은행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한인 은행들이 지난해 직원 급여 및 베니핏으로 지출한 총액은 1억2,91만달러로, 이를 총 직원수 1,946명으로 나눈 1인당 평균은 6만6,341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태평양은행(직원수 41명·작년 12월31일 기준)의 직원 1인당 평균 지출이 8만6,780달러로 가장 높았고 새한은행(129명)이 1인당 6만9,698달러, 유니티은행(55명)이 1인당 6만9,690달러로 두 번째와 세 번째에 각각 올랐다.
이어 윌셔은행(278명)이 1인당 평균 인건비 6만8,863달러를 기록, 전체 4번째에 오르며 4대 은행들 중 가장 높았고 한미은행(552명) 6만8,721달러, 나라은행(375명) 6만4,642달러, 중앙은행(327명) 6만1,373달러의 순이었다.
이어 미래은행(70명)은 1인당 6만671달러, 신한은행(119명)은 5만9,571달러였다.
이들 9개 은행들의 지난해 인건비 지출액 합계는 총 1억2,91만달러로, 이를 전체 직원수 1,946명으로 나눠 환산하면 한인 은행 전체의 1인당 평균 인건비는 6만6,341달러인 셈이다.
은행별로 FDIC 자료에 나타난 동급 은행(peer group)들과의 비교에서는 대부분의 한인 은행들이 전국 동급 은행의 1인당 인건비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한편 지난해 신설 은행들의 급여 및 베니핏 지출은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23명)이 221만달러로 1인당 11만5,260만달러에 달했고 퍼스트 스탠다드 은행(29명)은 119만달러로 1인당 7만3,310달러, 아이비은행(인수전 포함)은 146만달러로 4만4,530달러였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