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예산안 통과후 7월말 인상폭 결정키로
주 정부의 커다란 예산삭감으로 학비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뉴저지의 각 주립대학이 학비 인상폭의 결정을 오는 7월로 연기했다.
럿거스를 비롯한 뉴저지 주립대학들은 존 코르자인 주지사가 최근 발표한 예산안에 1억6,500만 달러의 고등교육 예산 삭감 내용이 포함돼 있어 학비 인상 단행이 불가피하지만 아직까지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비 인상폭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주립대학들은 따라서 2006∼2007 학년도 학비 인상폭을 오는 7월말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저지주 정부는 지난 수년간 고등교육 예산을 매년 늘려왔으나 올해에는 엄청난 예산 적자로 인해 삭감해야 될 상황에 처해있다.
코르자인 주지사의 이번 고등교육 예산 삭감안은 주 의회에서 초당적인 반발에 부딪히고 있어 통과여부가 불확실하다.
교육 관계자들은 지난 수년간 교육예산이 비록 매년 늘었다고 하지만 인플레에 비례해 터무니없이 낮았다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지난 15년간 뉴저지 주립대학의 학비가 무려 3배나 인상됐다고 전했다.
뉴저지 주립대의 평균 등록금은 연간 5,500달러이며 이는 펜실베니아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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