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카페
신경손상 저지하는
뇌 분비 단백질 발견
실용화 10년 걸릴듯
인간의 뇌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신경손상을 저지할 수 있다고 캐나다 과학자들이 밝혔다.
폴 프레이저 교수가 이끄는 토론토대 퇴행성 신경질환연구소(CRND) 연구팀은 ‘네이처’ 최신호에 게재된 보고서를 통해 이 특정 단백질은 치매를 유발하는 신경독소의 생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단백질이 없으면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beta-amyloid peptide)로 불리는 신경독소의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 부작용도 없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해 환자와 가족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의 피터 세인트 조지-히슬럽 박사는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약은 물론 발병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약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약은 동물실험에만 최소한 5년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실용화에는 10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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