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회복·순익호조등 영향
중앙은 이틀째 주가 빠져
한인 상장 은행 주식들이 지난주 올 1·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각 은행들의 실적 결과에 따른 주가의 반짝 상승세가 나타났다.
올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대출 회복 및 순익 호조 등을 보인 한미, 나라, 윌셔의 경우 2∼3일간 반짝 상승세를 이어갔고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중앙의 경우 이틀째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25일 장 마감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한미는 26일부터 주가의 상승세를 타면서 25일 마감가 17.09달러에서 28일에는 19.48달러로 마감돼 3일 동안 2.39달러(14%)가 뛰어올랐다.
26일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나라의 경우 역시 다음날부터 이틀 연속 주가가 오르며 이 기간 17.37달러에서 18.33달러로 5.5%의 상승을 기록했다.
윌셔의 경우 지난 25일 S&P 스몰캡 600 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주가가 17.86달러에서 18.84달러로 하루만에 5.5%가 뛰었다가 28일 18.24달러로 3일 동안 2.1%가 오른채 마감됐다.
그러나 1분기 실적 결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앙의 경우 27일 실적 발표후 이틀 동안 주가가 23.62달러에서 22.32달러로 5.8%가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이번 1·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투자분석가들의 주식 추천 등급 변화도 은행에 따라 엇갈렸다.
증권사 프리드먼 빌링스는 28일 나라에 대한 추천 등급을 중립(Market perform)에서 추천(Outperform)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중앙에 대한 추천 등급은 추천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됐다.
한편 비상장 한인 은행들의 주식 중에는 커먼웰스 비즈니스 은행이 28일 하루 동안 1.70달러가 오르며 24달러를 기록, 7.62%의 상승을 보였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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