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연료 투자에 필요”… 자동차 연비 향상 역설
공화 및 민주 양당은 개솔린 가격의 앙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이들을 위무해 정치적으로 우위를 선점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8일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때아닌 횡재를 누리게 된 석유회사에 세금을 추징하자는 안을 거부했다.
대통령은 다만 “석유회사들은 고유가 덕분에 번 막대한 돈을 새로운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발전시키고 대체연료를 개발하는데 투자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렌 스펙터 연방 상원의원(공)과 칼 레빈 상원의원(민)은 지난 23일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유가 때문에 돈방석에 앉은 메이저 석유회사들에 ‘횡재수익세’를 추징해야 한다고 주장, 관심을 끌었다.
한편 대통령은 자동차 연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의 개솔린 수요를 줄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의회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에 대한 표준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자신에게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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