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대 스캔들’ 피해여성
14세때 당하고 3년뒤신고
듀크대 라크로스팀 댄스파티 스캔들과 관련, 백인 선수 3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흑인 여성 스트리퍼는 10년 전에도 3명의 남성에게 같은 일을 당했다고 주장한 일이 있었다고 크리드무어 경찰국이 27일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14세 때인 93년 6월 이 일을 당했으나 3년 뒤에 이를 경찰국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여성의 어머니는 딸은 18세 때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에서 북동쪽으로 16마일 떨어진 크리드무어 소재 남자 친구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으나 당시 가해자들이 이같은 사실을 당국에 신고하면 살해하겠다고 협박, 그들을 신고하지 않았다는 상반된 주장을 폈다.
라크로스팀은 지난 3월13일 노스캐롤라이나주 더햄 교외 주택에서 이 여성 스트리퍼를 불러 파티를 열었으며 이 여성이 파티 중 3명의 백인 남성으로부터 화장실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큰 파문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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