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액면분할, 창립 후 4년간 급 상승세 유지
올해 벨뷰·밴쿠버에 지점…2009년엔 나스닥 상장도
서북미를 기반으로 하는 한인은행인 PI뱅크가 실적호전과 함께 지속적인 주가 상승세를 바탕으로 오는 2009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선언했다.
박우성 행장은 27일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2차 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공개하고 우선 올해 3/4분기동안 장외시장(OTC마켓)에 주식을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2:1의 액면분할을 단행한 PI뱅크의 주가는 현재 16달러를 기록, 창립첫해인 2002년에 비해 3배 이상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 행장은 내후년까지는 서북미 주요지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2013년까지는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서부지역 한인시장에 진출, 점진적으로 타민족 및 주류사회를 겨냥한다는 장기전략도 밝혔다.
PI뱅크는 지난 2월 페더럴웨이 지점을 오픈한데 올해 안에 포틀랜드에 인접한 밴쿠버와 이스트사이드의 중심인 벨뷰에도 지점을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있다.
박 행장은 250만달러에 구입한 노스 시애틀의 본점건물을 지난 3월 420만 달러에 매각, 상당한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공개했다.
그는 워싱턴주 내의 89개 금융기관 가운데 총자산 이익율(ROA) 측면에서 PI뱅크가 9위를 기록했다며 수익성위주의 경영전략을 추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의 대출총액이 1억2천만달러라고 밝힌 박 행장은 현재 1억5천3백만달러인 총 자산이 연말까지 1억8천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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