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복 입은 사진 보도자제 요청… 컴백 초 털털한 모습 공개 부담
톱스타 김희선이 야구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해 화제다.
1년 3개월만에 SBS 수목드라마 ‘스마일 어게인’(극본 윤성희ㆍ연출 홍성창)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희선은 극 초반에 등장하는 야구복 차림의 사진을 당분간 홍보자료에서 빼 줄 것을 제작진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덧붙여 야구복 사진을 드라마 방영 이 임박한 시점에만 공식 보도자료로 공개해 줄 것을 원했다. 뿐만 아니라 김희선은 야구복을 입은 채 홍보용 동영상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것도 정중히 거절했다.
이처럼 김희선이 야구복에 민감한 이유는 오랜만의 안방극장 컴백에서 좀 더 예쁜 모습으로 먼저 시청자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질끈 묶고 야구공을 던지는 모습 보다는 좀 더 캐릭터를 멋지게 표현한 현장 사진을 방송 전에 공개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김희선이 야구하는 장면이나 야구복장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는 것을 매우 꺼린다. 오랜만의 컴백인데 처음부터 소탈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오는 5월 2일 열흘 일정으로 스위스 로케이션을 떠난다. 5월17일 첫 방송되는 ‘스마일 어게인’에서 김희선은 여자 소프트볼 선수로 나와 도도하고 새침한 이미지와 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천부적인 후각을 지닌 조향사 이동건과 사랑을 엮어간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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