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위대한 유산’서 비즈니스 조폭 등장… 색다른 모습 선보여
탤런트 김재원이 영화 시나리오를 6편 가량 써 놓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재원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새수목극 ‘위대한 유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영화 연출을 희망하고 있다며 이미 6편 정도의 시나리오를 써 놓았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해서 내 시나리오 역시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이다며 주변에 보여줬더니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어떤 연출가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김재원은 특정한 캐릭터가 있는 감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또 여행을 다니면서 비행기에서 시나리오를 쓰는데 주변에 보여줬더니 내 얘기를 카피하기도 하더라며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말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류스타임과 동시에 대학원에서 한류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는 김재원은 이 자리에서 쉬는 동안 해외에서 활동했고 대학원도 열심히 다녔다며며 한류를 이끄는 사람들이 외국에서 받을 줄만 알고 베풀고 수용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한류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김재원은 새드라마에서 유치원을 물러받은 비즈니스 조폭 ‘강현세’로 등장,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폭 이미지가 다소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에 김재원은 그래도 목소리는 조폭스럽지 않느냐고 반문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드라마 ‘위대한 유산’은 조폭 강현세가 유산으로 유치원을 물러받으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교육기를 코믹하게 그려가는 드라다로 엉뚱한 선생님들의 상식파괴의 교욱을 통해 대안교육의 희망도 짚을 예정이다. 다음달 3일 저녁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 o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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