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다양한 교체공사 대안 가운데 하나로 제안
바이어덕트·터널방식 등과 함께 타당성 비교
대체 공사방식을 둘러싸고 공방전이 계속되고 있는 시애틀 워터 프론트의 알래스칸웨이 바이어덕트(고가도로)를 아예 철거하는 방안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있다.
시의회는 기존의 고가도로를 다시 짓거나 터널로 대체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중인 가운데 바이어덕트를 없애고 교통량은 기존도로나 대중교통수단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새로이 검토하고있다.
리처드 콘린 시의원은 바이어덕트 대신 기존도로를 활용하고 트랜짓 버스를 투입하는 방안이 참신한 아이디어일지 모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안인지는 좀더 연구해봐야 한다며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콘린 의원은 재작년 시의회에서 과반수 지지를 받았던 일부 구간의 터널을 포함한 2층 구조의 고가를 신설하는 방안을 계속 지지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2.2마일 구간의 고가를 새로 건설할 경우 20~24억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되고 전구간을 터널로 시공하면 30~36억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고가건설공사 지원예산으로 20억달러를 책정했으며 연방정부도 2억2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한바 있다. 하지만 나머지 비용은 교통 관련세금 부과나 각급 정부의 추가 지원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시의회는 1만5천달러의 예산을 들여 지금까지의 고가도로 교체 계획안을 재검토하고 다른 도시의 사례를 두루 참고하는 예비작업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1953년 건설된 현재의 고가도로는 2001년 강진으로 크게 훼손돼 또다시 지진이 발생할 경우 붕괴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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