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통제국, 퀸앤의‘Mr. 럭키’술 판매 6개월 불허
업소측,“니클스 시장의 정치 제스처…제소하겠다”
지난 4월 15일 취객의 무차별 총기난사로 3명의 부상자를 낸 시애틀 퀸앤 지역의 한 카페가 주류판매 면허 정치 처분을 받았다.
워싱턴주 주류통제국(LCB)은 26일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의 긴급 요청에 따라‘Mr. 럭키’카페의 주류 판매면허를 180일간 정지시킨다고 발표했다.
LCB는 이 식당이 계속 술을 팔도록 허용할 경우 공공안전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면허를 정지시킨다고 설명했다.
이 업소는 지난 2003년 한 고객이 주변에서 총에 맞아 불구가 됐고 이듬해엔 퇴출당한 취객이 주차장에서 쇠파이프에 맞아 숨지는 등 사고가 연발한데다 2주전 총기 난사사건까지 터지자 시 당국이 LCB에 강력제재를 요청했었다.
이날 업소에 모습을 나타낸 업주 키리아코스 키르코스와 그의 변호사 데빗 오스굿은“잘못한 것이 전혀 없는데 당국이‘Mr. 럭키’를 표적수사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오스굿 변호사는 조만간 킹 카운티 지방법원에 LCB를 제소, 영업재개 등을 모색할 예정이라며“니클스 시장 등이 정치적인 압력을 가중시키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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