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턴관리 업체 ‘인턴21’사를 통해 한인 학생의 모집에 나선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샨 콘리 인력담당자(왼쪽)가 대학생들과 면접을 하고 있다.
졸업시즌 맞아 의류업체 등
앞다퉈 우수인력 확보 나서
주류업체들도 한인에‘눈독’
“예비 사회인, 저희 회사로 초대합니다.”
5월 졸업시즌을 앞두고 한인 업체들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인경쟁에 돌입했다. 졸업 예정자들 가운데 우수한 인재를 서둘러 모집하기 위해 각 업체들은 최근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구인광고를 내보내며 적극적인 모집 활동에 나서고 있다.
주류사회의 성공을 발판으로 최근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 진출한 한인 의류업체 ‘구스 매뉴팩처링’은 사업 규모의 확대로 전산망을 담당할 인력 및 데이터 관리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여성 주니어 의류업체로 성공한 ‘솔레미오’ 역시 패션을 전공한 디자이너 등 실력있는 인재의 모집에 나섰다.
지난해 사세확장에 나선 가전대리점 ‘리본 라이프스타일’은 어카운팅 파트 및 바이어로 활동할 젊은 인력을 채용한다.
JD 김 인력담당자는 “졸업이 다가오면서 일찌감치 고급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2주정도 먼저 구인광고를 시작했다”며 “영주권자 이상에 자격을 부여하고 있지만 실력이 뛰어난 한인 유학생의 경우에는 취업 스폰서도 계획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뉴욕에 본사가 있는 현대 시큐리티는 전문경영과정(MBA)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리서치 애널리스트와 투자금융, 상품 개발 부문 등에서 일할 인력을 오는 5월10일까지 접수한다. 또 삼성전자는 세일즈 데이터 및 고객관리, 상품 계획 및 조달 부문 등에서 채용공고를 냈다.
한편 LA 인근 및 서부지역 테마공원에서는 우수한 한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지난 24일까지 서울을 방문해 올 여름방학 동안 LA테마공원에서 일할 대학생 약 30여명을 선발했고, 매직마운틴 식스플랙, 알래스카 국립공원 등도 인턴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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