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는 1-4 패배, A’s도 텍사스에 5-6 석패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개인 통산 7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베이브 루스의 기록에 4개차로 다가섰다.
본즈는 25일 AT&T 파크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스티브 트랙슬의 3구째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호째이자 통산 710번째 아치를 쏘아올린 본즈는 다음달 중이면 너끈히 루스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본즈는 지난 22일 쿠어스필드에서 시즌 14경기, 31타석만에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바 있다.
한편 본즈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는 메츠의 선발 스티브 트레셀의 역투에 눌려 5안타 빈공끝에 1-4로 패했다.
전날 모이세스 알루의 5타점 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 1승으로 앞서나간 자이언츠는 2차전에서 2회말 본즈의 솔로 홈런으로 1-1 타이를 만들며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콜로라도에서 새로 전입, 2승을 올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제미 라이트는 이날도 6회까지 메츠의 강타선을 1점으로 틀어막고 호투했으나 7회초 네디에 솔로 홈런을 얻어맞은 데 이어 8회초 클리프 프로이드에 결승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무너져,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한편 텍사스에서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는 A’s는 레인저스와 접전끝에 5-6으로 패했다. 선발투수 지토가 6회동안 5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3-5로 뒤지던 A’s는 9회초 댄 잔슨의 적시타 등에 힘입어 5-5 극적인 타이를 이루었다.
곧바로 공격에 들어간 레인저스는 2사후 텍세이라의 2루타에 이은 브레이락의 결승안타로 1점차로 신승,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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