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젊은이들을 위한 ‘선택주말’이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팔로스버디스의 리트릿 센터에서 실시된다.
22~35세 미혼 대상
‘선택 주말’ 프로그램
8월 팔로스버디스서
삶의 지표 재정립 도와
제 15차 ‘선택주말’(대표 전승민) 프로그램이 오는 8월4~6일 팔로스버디스에 위치한 리트릿 센터에서 열린다.
가톨릭단체 M.E. 소속의 ‘선택주말’은 22세부터 35세까지 미혼 남녀들이 자신들의 삶과 연관된 여러 주제들에 대해 2박 3일 동안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975년 탐 모로우 신부가 소그룹으로 시작한 모임이 시초가 된 선택주말은 대화와 깊은 소속감을 통해 세상에 혼재하는 수많은 가치들 중에서 무엇을 우선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끝없는 질문과 고민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승민 대표는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 ‘나는 누구인가’ 혹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을 것이다”며 “젊은이들이 교회나 사회 안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드러내고 스스로를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는 교육은 드물다. 더구나 젊은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어른들과 함께 일해 나가는 기회는 더욱 드물다. 많은 젊은이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동질감을 느끼며 세대와 신분을 뛰어넘어 깊은 신뢰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선택주말은 젊은이들이 같은 또래 친구와 부부, 수도자, 성직자들과 한 팀이 돼 일치와 친교를 이루는 과정에서 하느님 나라의 공동체를 깨닫고 스스로의 삶의 지표를 재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점점 분열되어 가는 가정, 다변화되고 경쟁적으로 변하는 사회, 나아가 손상되고 파괴되어 가는 자연과의 관계 안에서 자칫 가치관이 흔들리기 쉬운 젊은이들에게 생생한 신앙의 증거를 보여주고 이들이 보다 성숙하고 통찰력 있는 인간으로 성장하도록 이끄는데 주력한다.
전 대표는 “선택은 젊은이들이 운명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어야 할 사람들, 즉 부모, 형제, 가족, 그리고 가까운 친구들과 더욱더 깊은 관계를 갖는데 장애가 되는 것을 인식하고 없애도록 돕는다”며 “참가자들이 마음을 터놓는 진솔한 대화를 통해 깊은 신뢰와 정신적 교류를 쌓아 세대간, 교회구성원간의 일치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등록비는 150달러. 문의 (818)421-1017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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