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멸후 등교” 기존방침 바꾸자
학부모들 “건강외면한 처사” 반발
LA통합교육구가 수업결손을 이유로 머리카락 등에 기생하는 `이나 서캐’가 있을 경우 학교에 나오지 말도록 하던 기존 방침을 바꾸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건강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LA통합교육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가 발견되는 학생은 다른 학생으로의 전염을 막기 위해 곧바로 하교시키고 반드시 `이’와 서캐를 모두 박멸시킨 뒤에 등교하도록 했다. 그러나 교육구는 “서캐 자체로는 옮겨지지 않고 서캐가 이로 부화되는 비율은 18%에 불과하다”며 올해부터 규정을 바꿔 치료를 하는 상태에서 서캐가 남아있어도 등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서캐는 언제든지 `이’로 부화할 위험이 있는데도 이런 조치를 내린 것은 등교하는 학생 숫자에 따라 주정부의 예산을 지원받는 교육구가 결석 학생의 숫자를 줄여 더 많은 돈을 타내려는 얄팍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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