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한국 땅이란 사실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모터사이클 대장정에 나선 한국 대학생 5명의 젊은이들이 한인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22일 저녁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지난 7일 LA를 시작으로 미국일정에 나선 독도라이더(단장인 강상균 외 4명)는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시카고 방문을 계획했다 기후변동으로 애리조나 세도나와 뉴멕시코 산타페를 경유, 텍사스로 행로를 변경한 직후 15일 만에 애틀랜타에 도착한 것.
앨라배마 경계선부터 조지아한인모터사이클협회(캡틴 김종석)의 에스코트를 받아 애틀랜타에 도착한 독도라이더 대원들은 애틀랜타흥사단, 노인회의 풍물팀, 애틀랜타평통 등이 창고식품 앞에서 마련한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독도라이더 대원들은 이날 환영식 직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이번 여행의 목적은 단순히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수준을 넘어서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를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면서 일본 측 주장이 왜 틀린 억지인가를 바로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 경제학과 휴학생인 김영빈 대원은“독도문제 바로 알리기를 위해 국제법적인 근거와 역사적 배경에 관한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왔다”며“홍보활동을 통해 한인 및 외국인들에게 독도가 명백한 한국 땅 이란 사실을 확실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독도 라이더의 강상균 단장은 세계일주의 교통수단으로 구지 모터사이클을 택한 이유에 관한 질문에 대해 “모터사이클이 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예상대로 지난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현지 미국인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연합장로교회와 한국천주교회에 이어 애틀랜타스테이션을 방문해 사물놀이 공연과 홍보활동을 벌인 독도라이더의 향후 애틀랜타 공식일정은 ▲24일 오전 본보를 비롯해 AJC, CNN 등 한인 및 주류언론사 방문을 통한 인터뷰행사에 참석하며 ▲24일-귀넷상공회의소 주최 초청 만찬 참석 ▲25일 오전11시45분-주애틀랜타총영사관 방문 및 오찬 등으로 알려졌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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