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회장 존 앤디컷 박사)의 제 11대 신임회장으로 이재승 전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12대)이 피선됐다.
이 회장은 이동 회장(3대)과 백순희 회장(5대)에 이어 한인으로는 3번째로 회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앉았다.
내달 1일부터 공식 임기에 들어가는 이 회장의 당선소식은 오는 27일 저녁 6시30분 조지아파워 대강당에서 열리는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주최 ‘제 15차 연례만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당시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의 권영민 총영사가 만든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는 조지아, 테네시, 앨라배마 등 동남부 6개주의 주류사회와 한인 기업인, 정재계 및 학계 지도자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한미 양국의 문화 및 경제교류 증진을 따른 교량역할을 감당해오고 있다.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는 또 매년 연례만찬 개최를 통해 한인커뮤니티와 주류사회 인사들 간의 관계협력에 도모해왔으며, 동남부 6개주의 주지사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한미동남부경제인협의회 모임을 후원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당선과 관련해 이재승 신임회장은“한미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장이란 직책을 맡게 된 것에 큰 부담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향후 전현직 회장단과의 긴밀한 대화와 협조를 바탕으로 한미 간 관계발전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재승 회장은, 1981년에 창설된 한미공화당 조지아지부의 당회장으로 현재는 작고한 고 폴 코버델 전 연방 상원의원과 함께, 레이건 대통령의 재선을 성공시킨 것을 계기로 정계 인사들과 교류관계를 쌓기 시작했다.
이후 한인회관건립위원장(1998년 경),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12대),
아시아상공회의소 제 2대 회장, 메어너드 잭슨 전 애틀랜타시장 자문위원(1994년 이후) 등을 역임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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