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질환 오리건 남자 자기 머리에 네일 건 발사
OHUS,“혈관·신경조직 모두 기적적으로 빗겨가”
머리에 12개의 못이 박히고도 멀쩡하게 살아남은 오리건주의 한 30대 남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리건 의과대학(OHSU)은 작년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한 30대 남자의 머리에서 1.5∼2인치 길이의 못 12개를 발견하고 이를 무사히 제거한 임상 결과를 올해 신경의학 학회 전문지(USJN)에 발표했다.
OHSU는 지금까지 이 같은 케이스로 살아난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병원당국은 이 남자의 X선 촬영 결과 머리에 박힌 못들 중 6개는 오른쪽 눈과 귀 사이, 2개는 오른쪽 귀 밑, 4개는 왼쪽 머리 밑에 꽂혀 있었지만 운 좋게 모두 혈관과 신경조직을 건드리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병원 당국은 이 남자에게 자초지종을 캐물었으나 행패를 부리고 말을 하지 않다 결국 히로뽕 중독에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자신이 자살을 하려고 건축용‘네일 건’으로 머리를 겨누어 12발을 발사한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덧붙였다.
OHSU는 장시간에 걸친 정밀 수술로 그의 머리에서 못을 모두 제거했다며 현재 문제의 환자는 정신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