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학 가운데 독특하게 음악, 연극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칼아츠의 레드캣 갤러리.
미술대학 지망생을 위한 진학 가이드
대학에 포트폴리오 인터뷰
신청하면 실력 점검 해주고
향상에 필요한 조언받아
학교선택은 캠퍼스 방문후에
예술 프로젝트 - 경시·경연대회 참여
미술대 무료 예술교육등 통찰력 키워
■미술대학 준비
일반 종합대학은 합격률 및 평균 SAT 성적, 학교점수 등이 나와 있어 어떤 대학에 합격 가능성이 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 쉽지만 미술대학은 더 많은 리서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찾아보면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우선 학교의 미술교사나 카운슬러, 학원 교사들, 인터넷 등을 통해 전공하고 싶은 예술분야에서 어떤 미술대학이 좋은지 알아봄으로써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미술 대학을 고를 때도 반드시 대학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포트폴리오 인터뷰
많은 미술대학들은 진학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포트폴리오 인터뷰 기회를 제공한다.
입학사정국과 예약하면 자신의 작품을 평가받아 실력이 어느 정도 되고 어느 부분에서 향상이 필요한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아트센터는 포트폴리오가 준비된 경우 10학년 학생들도 환영한다며 특히 아트센터 진학에 관심 있는 11학년 학생들은 모두 인터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전국 포트폴리오 데이
전국 포트폴리오 데이라고 불리는 행사가 있는데 일종의 미술대학 박람회로 LA지역의 경우 매년 1월에 열린다.
일류 미술대학들을 포함해 거의 100개 대학을 회원으로 자랑하는 내셔널 포트폴리오 데이 협회(NDPA)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들 대학이 한자리에 모여 각 대학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의 작품을 보고 심사해 준다.
웹사이트(www.npda.org)에 가면 포트폴리오 데이 일정과 장소를 볼 수 있다.
■예능교육 기회
UC어바인의 민영순 교수는 “훌륭한 미술 프로그램들이 캘리포니아에 집중되어 있어 가주 학생들에게는 행운”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예술 분야에서 성공하려면 그림 등 특정 기술이나 재능이 필요하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으나 오늘날 예술은 분야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창의력과 표현력이 있고 마음이 열려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험 위주의 교육정책 때문에 미국에서는 미술과 음악 등 예능교육을 받을 기회가 갈수록 사라져가고 있어 미술을 전공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관계자들은 학교 밖에서 예술 기회를 갖기 위해 스스로 예술 프로젝트를 하거나 경시·경연대회에 참여하고 박물관을 방문하는 한편 커뮤니티 칼리지, 애프터스쿨 등 지역 커뮤니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그외 미술대학에서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무료, 또는 저렴한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칼아츠의 경우 LA전역 14군데에서 무료 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오티스는 매주 2시간씩 수업하는 2개월 과정의 예술교육을 여러 분야에 걸쳐 135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아트센터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10주 과정의 프로그램(250∼350달러), 4∼8학년 학생들을 위한 5주 과정 3시간짜리 프로그램(200달러) 등이 있다.
이들 대학의 관계자들은 미술 및 음악 교육이 어린이들의 두뇌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모든 학생들에게 중요하다며 일반 학교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캐롤 김 학장은 예능 교육이 사물 등을 다르게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며 이같은 스킬은 일반 종합대학에 대입원서를 제출할 때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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