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드레스 전문점 ‘매직 캐슬’의 소피아 이 사장이 드레스를 전시하고 있다. <김동희 기자>
웨딩 이은 최대 대목
화이트 ·아이보리등
유행 안타는 칼라 인기
드레스 전문 샵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본격적인 웨딩시즌으로 접어들며 타운 내 웨딩드레스 샵은 물론 다운타운 파티 드레스 전문점들도 바빠졌다. 파티 드레스는 특별히 계절을 타지 않는 품목이지만 프롬파티가 열리는 6월 졸업시즌이 상반기 성수기인 것.
때문에 다운타운 드레스 전문샵들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무장,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도매는 물론 최근에는 주말마다 프롬 드레스를 마련하기 위해 다운타운을 찾는 한인들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
11가와 샌줄리안 스트릿 코너 드레스 전문점 ‘매직 캐슬’의 소피아 이 사장은 “도매는 한인과 히스패닉 고객 비율이 50대50이지만 소매는 히스패닉 손님이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백화점이나 샤핑몰에서는 스타일만 구경한 뒤 다운타운을 방문, 비슷한 스타일의 상품을 약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알뜰 샤핑객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올 유행 스타일을 두 가지로 전망하고 있다. 빨강이나 오렌지, 노랑 등 밝고 강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과 약간 어둡고 차분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손님으로 나뉘고 있다는 것. 밝고 화려한 스타일에서 차분한 분위기로 전환되는 시점인 만큼 두 가지 유행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유행에 크게 민감하지 않은 흰색이나 아이보리 색상을 이용한 깔끔한 디자인은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드레스 전문점 ‘마리아 보니타’의 김흥률 사장은 “업계에서는 5∼6월이나 10∼11월을 가장 바쁜 때로 보고 있으며 지금은 6월 졸업시즌 준비가 한창”이라며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힘쓰고 있으나 올해는 약간 어두운 색상의 디자인 개발에 무게를 두었다”고 전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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