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가 텍사스주의 친환경 ‘바이오디젤 재활용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북텍사스대(UNT)의 지역서비스센터(CPS)의 스탠리 잉그만 소장과 한인 강수동 연구원은 21일 달라스 한인회를 찾아 바이오디젤 재활용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한인 커뮤니티가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바이오디젤 재활용 프로젝트란 레스토랑이나 도넛가게에서 나오는 폐식용유를 정제가공, 디젤엔진 연료로 변환시켜 대기 및 토기 오염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일종의 친환경운동으로 현재 UNT와 덴톤 소재의 바이오디젤 인더스트리 주식회사가 주축이 돼 펼쳐지고 있다.
잉그만 소장에 따르면 한인식당들이 이 프로젝트에 동참할 경우, 무료로 폐식용유를 수거해가기 때문에 식당주인 입장에서는 페유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최고 48%까지 기존 디젤유로 인한 대기환경 오염요인을 줄일 수 있고 폐식용유가 토지에 매립되지 않고 재활용되기 때문에 토지오염도 막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CPS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연간 1천2백만 갤런의 폐식용유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한인식당들이 밀집한 해리하인즈 지역의 경우, 수거 일정을 정해놓으면 정해진 날짜에 일괄 수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CPS측은 다만 폐식용유의 기본 수거량이 40갤런 이상이어야만 한다며 자세한 수거문의는 940-565-2298에서 한국어로 안내해준다고 덧붙였다.
<달라스=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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