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대형 한인 의류업체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이 서울에 진출했다.
‘구스’는 지난달 말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청바지 직영점 ‘AG’(Adriano Goldschmied·사진)를 오픈했다. ‘AG’는 구스가 데님계 거물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아드리아노 골드슈미드와 제휴해 만든 브랜드로 미국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한국내 일부 패션 스토어들을 대상으로 시험판매를 했던 구스측은 충분한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아래 한국 진출을 결정했다. 200만여달러를 투자한 압구정점에 이어 이 달내 이대점을 오픈하고 연말까지 10여개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고 마진의 백화점 매장을 배제하고 직영점 위주의 영업으로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구스측은 기존 20만∼3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된 데님 팬츠의 가격을 10만∼20만원 선으로 책정했다.
지난 78년 창업한 구스는 갭, J 크루, 애버크롬비&피치 등 주류 체인에 납품해오다 2001년과 2003년 독자브랜드 ‘AG’와 ‘빅 스타’를 각각 출시, 연매출액 4,000만 달러의 대형업체로 성장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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