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립학교 간식이 바뀐다. 교육위는 연방정부 ‘영양 가이드 기준’을 맞추기 위해 교육구별로 급식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각 교육구는 설탕이 든 스윗티와 컵케이크, 쿠기 등의 단 간식류와 소다 음료수를 급식목록에서 제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방정부는 영양 가이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교육구에 급식펀드를 중단하고 필요할 경우 벌금을 물린다는 계획이다. 조지아 교육구가 제출한 급식개선을 위한 제안서에 따르면 소다음료수와 설탕이 듬뿍 들어간 스윗티를 없애고 자판기 간식을 저지방 품목으로 바꾼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캅카운티는 이에 더해 교사들이 학생을 처벌할 때에도 체육시간 만큼은 수업 참관을 허락하도록 했으며 학급 파티에서도 정크푸드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디켑카운티 일부 공립학교에서는 이미 과일과 야채를 위주로 식단을 바꾸기 시작했으나 학생들의 반응은 미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영양사들은 급작스러운 식단 변화는 이상적인 계획일뿐 실제로 실현하기 어렵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조지아주 초등학교 3학년 학생중 43%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라는 사실에 근거, 급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모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스낵류와 소다 음료수 등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온 기존간식은 영향학적으로 소아비만을 불러 올 수 있어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반발을 사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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