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소에 거주하는 한 한인여성(강은경, 44)이 하루바삐 골수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급성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몸에 맞는 골수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식이 한인커뮤니티에 전해지면서 주의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지역 한인 교계가 이번 주부터 당장 강씨를 돕기 위한 긴급 채혈행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우선 오는 23일 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와 애틀랜타한인교회(담임 김정호)가 교회 신자들을 대상으로 국립골수은행 NMDP(National Marrow Donor Program)와 공조해 채혈행사를 갖는다.
베다니장로교회는 23일 주일예배가 끝난 직후인 오후 12시 30분-3시까지, 애틀랜타한인교회는 오전 8시30분-오후 2시30분까지 교회 내에 마련된 임시 채혈 부스에서 각각 실시한다.
또한 내달 7일에는 애틀랜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와 장로회 애틀랜타중앙교회(담임 장봉), 이외에 더 많은 교회 및 기관들이 강씨를 돕기 위한 채혈캠페인에 동참하거나 채혈검사를 자체적으로 벌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우선 채혈검사를 실시하는 각 교회 내에 임시로 설치된 채혈부스에서 1차 채혈검사를 받는 동시에 NMDP에 자신의 이름을 등록하면 된다.
이어 자신이 강씨와 유사한 골수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 판명될 경우 2차 피검사에 응하면 된다.
한편 강씨의 남편인 강경덕씨는 현재 아내인 강은경씨의 병간호를 도와줄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문의: 770-324-4825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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