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장애인을 볼 것인가?’ 세미나 요지
우리나라는 신체부자유자에 대해 1954년 ‘불구자’, 1981년 ‘장애자’, 현재는 ‘장애인’으로 그 호칭이 변경돼 불리어 왔고 장애인에 대한 시각도 “귀찮은 존재, 의지하는 존재, 무능력한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핸디캡(Handicap)에서 정신적으로 도전 받는 자(Mentally Challenger)로 그 호칭이 변경되었다. 장애는 5%가 선천적 장애이며 95%가 후천적인 장애라는 통계가 있다. 후천적인 장애라 함은 교통사고, 산업재해, 의료사고 등 예기치 않은 사고, 즉 타의적인 환경 속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 장애인을 개인이나 가족이 떠맡기에는 너무나 큰 짐이므로 사회나 국가가 맡아야 한다. 선천적 장애역시 사회구조적인 환경적 인자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치료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뤄져야한다. 또 후천적인 장애는 각종 사고 외 40세가 넘어 서면 발생하는 눈, 청각, 감각, 균형, 기억 등의 장애를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65세까지 10명 중 1명이 치매, 85세 이상 되면 10명중 5명이 치매에 걸린다는 통계에 나왔다. 이에 근거하면 우리는 모두 예비 장애인이다. 알콜 중독 또한 큰 장애중 하나이다. 이러한 결과에 기인 장애인이 되었을 때 장애가 된 개인은 왜 하필 장애가 내게 왔는가? 하는 분노(Anger)가 제어되지 않고 장애어린이를 둔 부모들이 어린이와 함께 동반 자살하는 비극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40대 이후 예기치 않은 장애로 인해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지는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나 히스패닉 계나 인도계는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네트웍을 통해 이를 알리고 그에 적절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한인사회는 전혀 그러하지 못하기 때문에 한인사회에도 이러한 장애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국가적인 차원에서 무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네트웍 구성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정리-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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