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음악예비학교, 9월 벨뷰에 분교 프로그램 개설
벨뷰학원 강의실 무료대여…음대진학반·취미반 함께
명문 음대인 줄리아드를 모델로 설립된 시애틀 음악예비학교(Seattle Conservatory of Music)가 한인 자녀들을 위해 벨뷰에 이스트사이드 분교를 설치하고 재능 있는 청소년음악도 발굴에 나선다.
마가렛 프레스리 SCM 원장은 오는 9월 18일 벨뷰 분교에 별도의 독주 및 실내악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5월19일과 8월22일에 오디션을 갖는다고 덧붙였다.
프레스리 원장은 현재는 시애틀 퍼시픽대학 건물에서만 레슨을 하고 있지만 올 가을부터 벨뷰학원이 무료로 대여하는 대형 강의실에서 매주 월요일 프로그램을 개설한다며 음악에 관심 있는 한인 등 어린이들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CM은 서북미에서는 유일한 음악예비학교라고 소개한 프레스리 원장은 주로 음악이론·역사·듣기훈련 등을 중심으로 음대진학 준비반과 취미반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스트사이드 분교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한인 존 김씨는 시애틀유스심포니의 바이올린 코치로 크리브랜드 음대와 맨해튼음대(석사과정)를 졸업한 후 벨뷰교향악단의 수석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했다.
SCM이 지난 94년부터 시작한 피아노·바이올린·비올라·첼로·플룻·클라리넷 등 주요악기를 연주하는 레슨프로그램에는 현재 한인학생 5명 등 60명이 참가하고 있다.
SCM에서 7년간 수학한 헬렌 조(토마스 제퍼슨고교 12학년)양은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실력을 인정받아 최근 하버드대학과 줄리아드음대에 동시에 합격했으나 하버드로 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바이올린 전공의 김현준군(벨뷰고교 11학년)은 내년에 타코마 노스웨스트심포니와 협연하는 등 실력이 뛰어난 SCM 학생들은 벨뷰·시애틀 지역 청소년교향악단과 자주 협연을 갖는다.
프레스리 원장은 SCM은 바이올린 유망주를 위한 스탈링(Starling)재단 장학금 수여기관으로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은 장학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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