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사고로 인한 사회비용이4,06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연방질병통제국(CDC)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1년간 미국 전체에서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의료비와 노동 유실비 등을 모두 합해 4,060억 달러가 넘었으며 이중 800억달러 이상이 의료비로 지출되고 있었다. 지난 2000년을 기준으로 한 해 사고 발생건수는 5천만건으로 이를 경제개념으로 환산해보면 3,260억달러에 달하는 노동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
CDC의 줄리 거버딩 연구원은 “미국내 사고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비용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유지에도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5천만건의 사고중 상당수가 예방 가능한 것”이었다고 지적하며 “오토바이 충돌이나, 낙상, 주택화재, 아동학대 등이 그런 케이스”라고 밝혔다.
CDC는 이와 관련, 사고 예방 프로그램으로 화재감지기 설치, 노년층을 위한 낙상 방지 프로그램,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사회 감시기능 강화 등을 꼽았다. 이번 연구는 지난 1989년 이후 처음으로 수행됐으며 경찰 서비스 및 고통에 대한 경제적인 환산, 금전외 지출에 대한 항목은 분석대상에서 제외시켰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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