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르자인 뉴저지 주지사가 17일 주내 각 학군마다 ‘급식비 선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에 서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점심 급식비용을 미리 지불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현금 소지를 줄여 자동판매기에서 정크 푸드를 구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또한 상급생이나 동료에게 돈을 갈취 당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뉴저지 주는 학교에서 소다음료나 정크 푸드 판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해 뒀지만 2007년 9월1일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이다.
한편 코르자인 주지사는 이날 모기지 융자회사가 주택차압 절차를 밟기 최소 2주 전에 채무자에게 구체적인 부채 내용을 의무 제공토록 하는 것 등을 포함하는 소비자 보호 법안에도 서명했다.
또한 재정적자 문제를 안고 있는 학군에는 특별 감시관을 파견해 학군의 모든 행정 업무를 감독케 하는 방안에도 서명했다. 이에 따라 재정적자를 겪고 있는 학군은 10년 상환으로 최고 1,000만 달러까지 주정부로부터 무이자 융자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