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퍼듀 주지사가 14일 제대혈 연구와 이를 이용한 의료목적의 치료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는 신생아 제대혈을 수집, 연구할 수 있는 공식적인 루트를 마련하게 됐다. 퍼듀 주지사는 “신생아 제대혈은 누구에게도 고통을 주지 않으며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문제될 것이 없기에 과학적인 연구발전을 위해 본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에따라 주정부는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해 주지사 직속기관으로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위원회는 주지사 임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12월까지 첫번째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정부는 이 기관을 통해 제대혈 연구의 중요성과 제대혈 은행 설립안 등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며 차후 줄기세포 연구 지원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과 제대혈 보급을 위한 사업자 등을 선정하게 된다. 관련 법안을 상정한 의원들은제대혈은행 설립은 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조지아주가 미국내 제대혈 보급기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인간 복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세퍼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연구중 배아를 파괴할 수 있어 문제가 된다며 그러나 줄기세포는 제대혈에서도 얻을 수 있고 탯줄은 출산후 일반적으로 버려지기 때문에 윤리적인 논란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이미 많은 연구자들이 제대혈을 이용해 다양한 치료법을 개발중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연구를 위해 제대혈을 수급하는 방안이 빠르게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며 산모들을 중심으로 제대혈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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