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어린이들이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취영루’에서 만두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김동희 기자>
‘속보이는 만두’ 인기 짱
취영루·안나 등 제조과정 공개
‘속보이는 만두’가 인기다.
일부 식당이나 베이커리가 ‘보이는 주방’으로 한인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만두집들도 만두 제조과정을 공개하고 나섰다.
한인타운내 새롭게 문을 연 ‘취영루’와 오렌지카운티 유명 만두전문점인 ‘안나 손만두’가 고객들이 직접 보이는 곳에서 만두를 빚으며 ‘웰빙 만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지난달 코리아타운 플라자 푸드코트에 들어선 취영루의 오픈 키친은 이 곳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문대 옆에 만두 빚는 공간을 만들고 투명 유리로 처리, 주문을 하면서도 만두 만드는 과정을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작고 동그란 만두피가 점점 늘어나 왕만두가 되는 과정은 보고 또 봐도 신기하다는 것이 한인들의 반응.
이 업소의 황정란 사장은 “한국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취영루 만두는 보여주는 만두로 유명하며 LA에서도 그 방식을 그대로 도입했다”면서 “처음엔 구경만 하던 손님들도 결국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하루에 1,000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든그로브에 있는 ‘안나 손만두’ 역시 식당 내부에 만두 빚는 공간을 별도 설치,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잇따르는 곳이다
특히 초록색, 핑크색, 주황색 등 식욕을 자극하는 형형색색의 건강 만두는 입 뿐만아니라 눈까지 즐거운 만두로 인기몰이 . 메뉴다. 김안나 사장이 시금치, 부추, 당근, 비트, 보라색 양배추에서 나온 야채즙으로 만두피를 만들어 선보인 것.
풀러튼에 거주하는 제니 김씨(34)는 “제조과정을 직접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색색깔의 만두는 무슨 재료로 만들어 졌는지 직원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줘 신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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