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인 대한항공을 통해 세계최대 항공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한진 글로벌이 13일 달라스-포트워스(DFW) 국제공항에 수출입 물동량에 대한 종합물류 서비스를 개시했다.
13일 저녁 게일로드 텍산호텔에 100여명의 관계인사를 초청, 이를 기념한 공식행사를 연 한진글로벌은 달라스-포트워스 공항에 7만2천5백 평방피트의 보세창고를 확보했다.
달라스-포트워스에 주 7일 항공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한진은 연간 4만2천톤의 화물을 실어나르고 있으며 운송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달라스를 글로벌 네트워크의 미국내 거점도시로 교두보를 확보한 한진 글로벌은 한국계 물류업체로서 최초로 미국내 화물터미널 공항조업 서비스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달라스, 휴스턴 외 시애틀, 포틀랜드, 덴버, 솔트레이크 시티에 황공화물 중심의 종합 물류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한진글로벌의 이기영 달라스 지점장은 오는 6월 중 마이애미와 보스톤에 보세창고를 확보, 미국내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진이 확보한 종합물류시스템이란 항공운송-보관-통관-트럭킹까지의 연계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트럭킹의 경우, 한진글로벌은 미국내 전역에 배송시간 보장서비스 뿐만 아니라 자사의 트럭 운전요원간 넥스텔 위치추적 시스템을 가동, 실시간 화물추척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대형 수출입 화주나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이 자리에는 DFW 국제공항의 제프 페건 수석전무, 양종철 한진 물류사업본부장, 이기영 달라스지점장, 김선경 기획실행국장, 한 대양 미주지역본부 화물팀장겸 상무, 피경학 대한항공 달라스 휴스턴 화물사무소 총무부장, 박경진 대한항공판매지점장 등 관계인사들이 참석, 달라스- 포트워스공항을 국제적인 종합 물류공항으로 발전시키자는데 대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한진글로벌의 달라스-포트워스 진출은 최근 DFW 지역을 미국내 물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현지 주류 정치인들의 야심찬 계획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어서 향후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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