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페레즈 교장과 수잔 리 한국어 담당자가 오는 8월 개교하는 뉴 하이츠 프리패러토리 스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효섭 기자>
8월 개교 6~12학년 사립학교
뉴 하이츠 프리패러토리 스쿨
한국어로 한국역사·문화 강의
음악서 공학까지 、 과외프로도
6∼12학년 중고생을 위한 사립학교가 노스리지에서 새로 문을 연다. 8월14일 개교하는 뉴 하이츠 프리패러토리 스쿨(프렙스쿨)은 음악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샌타모니카의 사립학교 크로스로즈 스쿨을 설립한 폴 커민스 박사가 개발한 커리큘럼을 채택, 일반 교과과정과 함께 예술 교육을 강조하는 특징이 있다.
조셉 페레즈 교장은 뉴 하이츠 스쿨은 학생들을 대학에 예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긴 하나 “공부만 강조하는 일반 프렙스쿨이나 미술·예능만 집중하는 예술학교와 달리 두가지 교육의 균형을 갖춘 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하이츠의 중학생들은 드라마, 음악, 시각예술, 댄스 등의 예술 클래스를 돌아가면서 수강하고, 고교생들은 이를 선택과목이나 과외활동 등으로 계속 배우게 된다.
뉴 하이츠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되는 수업시간 외에 월∼목요일에 오후 5시30분까지 데이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화∼목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비행기 조종, 로봇공학, 음악, 영화, 그래픽 디자인 등의 과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잔 리 한국어 담당자는 특히 뉴 하이츠에서 외국어 중 하나로 한국어가 제공된다며 한국문화와 역사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페레즈 교장은 “한국어나 그리스어와 같은 언어가 수강생이 매우 적기 때문에 대학의 주목을 끈다”고 지적했다.
지원마감은 5월5일. 입학 신청서와 함께 에세이, 학교성적기록, 부모재정성명서(PFS), 교사 추천서 1매와 교장, 교감 또는 카운슬러 추천서 1매, 신청료 100달러를 제출해야 한다. 모든 학생들은 입학하기 전에 랩탑을 갖춰야 하는데 5월12일까지 등록한 학생은 랩탑을 무료로 받는다. 학비는 연 1만5,000달러로 페레즈 교장은 등록금 수입의 6.5%를 재정보조에 할당,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 하이츠는 4월 29일 오후 2시에 학교에서 오픈하우스를 가질 예정이다. 또 현재 뉴 하이츠는 구입한 부지에 있던 전 사립학교의 학생들을 시범적으로 교육하고 있어 사전예약을 할 경우 교실 참관이 가능하다.
학교 연락처 (818)993-3800, www.newheightsprep.com 한국어 문의 (818)402-3616 수잔 리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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