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눅스 5-4 격파, 최소 컨퍼런스 7위자격 획득
샤크 출몰 !
산호세 샤크가 믿을 수 없는 연승행진을 펼치며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샤크는 12일 뱅쿠버에서 벌어진 커눅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신승, 서부 컨퍼런스 6위로 뛰어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인트 95로 8위 오일러즈에 4포인트로 앞서가고 있는 샤크는 남은 3경기에서 전패한다 해도 최소 7위자격권을 획득,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샤크는 지난해 11월 보스턴 브루윈스로 부터 골케터 조 션톤을 영입, 8승16패(4 연장패배)의 성적을 42승37패(11연장패배)로 끌어 올렸다. NHL 득점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션톤은 12일 경기에서도 4골을 어시스트 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공헌했다.
2퍼리어드 까지 3점을 주고 받은 양팀은 3퍼리어드에서 앨렌의 선제샷으로 뱅쿠버가 4-3으로 앞서나갔다. 패색이 짙었던 샤크는 종료 4분3초를 남겨놓고 조 션톤의 절묘한 어시스트를 스캇 한난이 동점골로 연결,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사기가 오른 샤크는 연장에 접어들자마자 34초만에 역시 션톤의 어시스트를 이어받은 크리스찬 에흘호프의 결승샷으로 승부를 확정지었다.
1월1일 서부 컨퍼런스 8위와 무려 8포인트를 뒤지던 샤크는 파죽의 연승가도를 달리며 NHL 사상 5번째로 1월1일 이후 8위와 8포인트 이상을 뒤지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샤크는 현재 5위 애너하임 덕스에 1포인트차로 뒤지고 있어 15일 벌어지는 애너하임 전의 결과에 따라 5위자리도 넘 볼 수 있게 됐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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