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스 연방상원의원, 시애틀서 강조해 눈길
치솟는 개솔린 가격 조정 위한 유일한 대안 주장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개솔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알래스카주 연방상원의원이 국내 유전의 개발 및 시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시애틀 항만청을 둘러보기 위해 방문한 테드 스티븐스 의원(공화·알래스카)은 올 여름 개솔린 가격이 갤런 당 3.50달러를 넘으면 정부가 국내 비축 양을 풀어서라도 가격 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티븐스 의원은“비축된 석유뿐 아니라 국내 석유개발 및 시추도 서둘러야 한다”며 현재 추진중인 알래스카주 석유 시추 계획 외에 그의 평소 지론인 전국 야생보호구역 개발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석유 시추 개발안을 포함한 스티븐스 의원의 천연자원 개발 안은 번번이 워싱턴주 출신의 마리아 캔트웰 상원의원에 의해 제지당해왔는데 이번에 그가 다시 상정시킨 법안은 백악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20∼30년과는 달리 세계적으로 석유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도 수입 의존 비율을 줄이고 내수 공급의 길을 여는 것만이 국내 경제를 위기에 빠트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스티븐스 의원은 현재 강력히 추진중인 알래스카 북극 해안 평원 지역의 석유 시추 법안이 캔트웰 의원에 의해 제지당하지 않기 위해 동료 의원들을 중심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북미 지역 정유소의 최대 가동한도를 완전 풀어주자는 법안이 연방의회에서 부결된 데 유감을 표명하고 석유의 양을 늘리자는 것이 아니라 연방 법원이 허락한 부두 시설의 이용을 최대화하자는 것이었다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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