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깽’ 촬영중 총기에 ‘꽝’… 다행히 타박상 그쳐
“총이 무서워요.”
탤런트 한가인이 십년감수했다.
한가인은 최근 MBC 수목 미니시리즈 ‘닥터 깽’(극본 김규완ㆍ연출 박성수) 촬영 도중 총기의 반발력 때문에 오른 팔에 타박상을 입었다.
극중 검사 이종혁의 범인 체포 과정에서 실랑이를 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발사된 총이 강하게 반동하면서 오른 팔을 때려 시퍼렇게 멍이 드는 부상을 당했다. 물론 촬영용 총기로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총기의 반발력은 진짜 총과 거의 비슷한 강도였기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한가인의 측근은 “한가인이 총기는 처음 접하는 것이기에 반발력이 그렇게 강할 줄 몰라 많이 놀랐던 것 같다. 자칫 얼굴에 부딪혀 상처를 입었으면 문제가 클 뻔했다.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가인은 부상 이후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린 이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곧바로 촬영에 임하는 프로 정신을 과시했다. 그러나 한동안 짧은 소매의 의상은 입을 수 없을 전망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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