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PS등 27만 달러상당 반출, 업자에 돈 받고 넘겨
군복무 19년 경력…형량협상으로 45개월 복역할 듯
복무경력 19년의 직업 하사관이 27만여 달러 상당의 군수품을 빼돌린 혐의를 인정했다.
포트 루이스 수사대는 지난 2002년부터 군수품을 불법 반출한 아서 O. 스미스 3세(42)를 체포해 25건의 절도와 명령불복종, 공무집행 방해 등 총 27건의 기소 내용에 대한 시인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육군은 스미스를 불명예 전역시킨 뒤 콜로라도의 군 교도소에 수감했다. 스미스는 형량협상을 통해 최고 228년의 수감생활을 45개월로 줄여 복역하게 된다.
스미스는 밀반출 군수품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그래함 거주 마이켈 D. 로프투스를 소개받은 4년 전부터 고어텍스로 제작된 군복, 연장은 물론 고가장비인 위성 위치추적 장치(GPS) 등 279,900달러 어치의 군수품을 빼돌린 대가로 로프투스로부터 83,400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대는 스미스 외에 9명의 포트루이스 군인들도 로프투스에게 군수품을 공급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들의 증언 및 관련 증거물을 토대로 로프투스를 타코마의 연방법원에 공공기물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스미스는 수사관계자들에게 군수품이 없어졌다고 보고하거나 장부를 조작해도 특별히 의문을 받지 않아 군수품을 빼돌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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