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공급부족 예상
연방 고위관리가 올 여름 개솔린 부족사태나 가격 급등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로컬 개솔린 평균 가격이 곧 3달러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가주 자동차협회는 주간 개솔린 가격 동향 분석을 통해 전반적으로 개스 값이 올라가는 계절적 요인에다 올 여름 공급 부족 전망이 겹치면서 개스 값이 계속 올라가 4월말까지 평균 가격이 3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했다.
남가주 지역 개스 값은 상승을 계속 LA-롱비치 지역 평균가가 지난 7일 기준 갤런당 2.84달러로 전주 대비 9.1센트가 올랐다. 이는 한 달만에 무려 32센트가 높아진 것이다.
국제 원유가도 올 들어 때 이른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공급 차질이 있을 경우 연내에 배럴당 80달러 시대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편 새뮤얼 보드먼 연방 에너지장관은 지난주 개솔린을 생산하는 정유회사들의 여름 시즌용 전환과 허리케인 다발 전망 등의 영향으로 올 여름 일부 지역에서 개솔린 부족 사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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