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SF·도쿄 경유 2개 노선
델타·컨티넨탈등 공동운항으로 공략
미국 항공사들이 한국 노선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곳은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LA-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을 5년만에 재개통했다. 이로써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존 LA-도쿄-인천 노선과 함께 한국행 노선을 2개 확보하게 됐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이용할 경우 매일 오전 10시50분 LA공항을 출발, 다음날 오후 5시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도쿄 노선은 매일 오후 12시33분 LA공항 출발, 다음날 오후 8시10분 인천 도착이다. 가격은 왕복 730달러대로 국적항공사들의 직항 노선보다 300달러 가량 낮게 책정됐다.
아메리칸항공은 일본항공과 공동운항을 통해 하루 한차례 LA-도쿄-인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LA를 매일 오후 1시15분 출발해 다음날 저녁 8시40분 인천에 도착한다.
노스웨스트항공은 도쿄에서 한차례 갈아타는 LA-도쿄-인천 노선을 독자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LA출발은 오후 1시며 인천도착은 다음날 9시40분이다.
대한항공이 가입해 있는 항공동맹체 ‘스카이팀’ 회원사인 델타항공과 컨티넨탈항공은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code share)을 통해 한국행 승객들을 흡수하고 있다.
미국 항공사 외에는 일본항공이 하루 한차례 LA-도쿄-인천 노선을 운항중이고 싱가포르항공은 LA-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을 역시 하루 1회씩 운항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의 LA출발은 오전 9시30분이며 인천 도착은 다음날 오후 6시45분이다.
한편 여행업계에서는 노스웨스트항공의 LA-인천 직항 노선 개설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노스웨스트가 과거 한차례 LA-서울 노선을 운항한 적이 있고 LA-인천 승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여행 업계에서는 노스웨스트항공이 인천행 직항 노선을 개설한다는 얘기가 상당히 퍼져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고 전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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