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돌 맞은 한국어 학력경시 대회 및 이야기 대회 성황
입상자 명단 곧 발표…시상식은 5월 13일 합창대회서
올해로 10돌을 맞은 한국어 학력경시 대회 및 이야기 대회에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서북미 한인학교 협의회(회장 오세영)가 지난 8일 온누리 교회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오 회장은“어린이들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심어주자”며 학부모들이 시험을 치른 자녀들에게‘시험 잘 봤니?’라고 묻기 전에‘수고했다’고 칭찬부터 해주라고 당부했다.
권찬호 총영사는 “부임 후 꼽은 핵심 사업 중 하나가 2세들의 한국어 교육으로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온누리 교회의 김제은 담임목사는“민족의 긍지를 확인하고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했다.
이날 행사는 I-5 고속도로의 대형 교통사고로 참가자들이 늦게 도착한데다 시험현장에서 참가 신청서를 낸 학생들이 많아 예정시간보다 30분 가량 늦게 시작했다. 하지만 협의회 임원진은 미리 교실과 시험감독 등을 배치해 큰 불편 없이 행사가 진행 됐다.
학력경시대회 후 열린 이야기 대회에는 3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어눌하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쳐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야기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문섭 교수(한양대 영어교육학과)는“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어린이의 시각에서 발표한 학생에게 좋은 점수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10일 오전 현재 참가자들의 미국 거주연한 등에 대한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입상자 명단을 신문 등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 13일 페더럴웨이 선교교회에서 별도로 열리는 합창대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정락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